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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제주~시안 노선 운항 재개


입력 2020.07.14 10:34 수정 2020.07.14 10:3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16일부터 주 1회 일정...현지 교민·유학생 등 교통 편의 증대

진에어 B777-200ER.ⓒ진에어

진에어가 오는 16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주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목요일마다 운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출발편(LJ171편)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제주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 시안에 11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LJ172편)은 시안에서 오후 12시 40분에 출발 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제주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탑승객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정해진 방역 절차를 따르게 된다.


이는 중국 항공 규제당국인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이 모든 국제 항공편을 항공사 한 곳당 1개 도시 주 1회로 제한하는 '1사 1노선' 조치를 완화한데 따른 것으로 최근 국토교통부는 중국 당국과 협의 끝에 제한 조치를 완화해 항공노선을 최대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시안 노선 탑승객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 시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제주~시안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운항 종료 후 별도로 방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회사측은 "제주~시안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현지 체류 중인 유학생과 교민 등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운항 재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지 영사관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6월부터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 국제선을 재개해 운항 중이다. 또 괌·클락·세부 등 현지 교민 및 유학생 등의 귀국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특별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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