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미모 악플 고충+변수미 추가 폭로 "아이 앞에서 담배 피고.."


입력 2020.07.24 10:47 수정 2020.07.24 14:3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한미모ⓒ한미모 인스타그램

인터넷 방송 BJ 한미모가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선수 이용대의 전 부인이자 배우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평소 행실에 대해서 폭로했다.


한미모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니 제가 화살을 거꾸로 맞고 있다"면서 장문의 글을 두 차례 올렸다.


그는 "전 국민에게 직업이 레이싱 모델, BJ란 이유로 얼굴도 못본 사람들에게 제가 꽃뱀, 걸레, 창녀가 됐다"며 "피의자인 그 분은 인스타그램을 다시 활동한다고 전해 들었는데 정작 피해자인 저는 셀카를 찍을 엄두도, SNS에 올릴 생각 조차 용기도 없다. 왜 이렇게 된걸까"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한미모는 '돈이 필요해서 마닐라에 갔다'는 기사에 "돈 때문에 간 것 때문에 말하지 말아달라"며 "변수미를 따라 필리핀으로 간 배경을 설명했다.


한미모는 "우울증이 심하게 온 저에게 변 모씨가 정확히 보이스톡으로 머리 식힐겸 놀러와 언니가 비행기 끊어줄게'라고 했고 이게 사실이고 사건의 발단"이라고 말했다.


한미모는 변수미에 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고 봉사 하려는 목적으로 마닐라를 갔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사람이 아이 앞에서 담배를 피우냐. 애기가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한국말도 필리핀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른다"고 전했다.


이어 "지인들 불러서 몸 굴릴 생각만 한다. 왜일까. 누군가를 팔아넘겨야 돈을 벌 수 있다. 그래야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다"며 뭔가에 홀린 듯 밤을 새도 피곤해 하지 않고 판단력도 흐려졌다. 에너지 드링크도 먹지 않는데 참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한미모는 악플에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 그는 "방송에 선정적인 요소도 가미돼 있어 외적인 것만 보고 믿지 않는다. 사건과 더불어 외적인 악플도 있다. 저도 못난거 알고 연예인도 아니다. 자살시도 인증이라도 해야 믿으실거냐"며 하소연 했다.


한미모는 "친구들과 소통하고, 구걸 방송하고 예전의 제 모습으로 살고싶다. 도와달라"면서 글을 마쳤다.


한편 한미모는 지난 5월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혐의로 변수미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미모는 변수미가 자신과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이의 강압적 상관계에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변수미가 상습도박을 하며 자신을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했다고 폭로했다.


변수미는 한미모 주장에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반박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