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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장마 끝나고 늦더위 기승…최고 기온 33도 이상


입력 2020.08.17 11:16 수정 2020.08.17 11:1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덥고 습한 ‘찜통더위’…북태평양고기압 영향

경기 북부·강원 영서 소나기…대기 불안정

17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월요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서는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일부 지역에는 새벽 한때 대기 불안정에 의해 5~20㎜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중부 서해안과 전라 동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에서 0.5∼1.0m, 남해에서 0.5∼1.5m로 일겠다.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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