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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코로나 책임 부인하는 통합당·보수언론·교회, 이해 못해"


입력 2020.08.21 10:31 수정 2020.08.21 12:0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정부 행정명령 안 따른 확진자 처벌·구상권 행사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광화문 집회에 출동한 경찰까지 확진된 상황에서 집회 책임을 부인하는 미래통합당, 보수언론, 일부 교회의 행동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코로나19 감염 폭발은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극우단체에서 시작돼 8·15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감염 진원지로 지목됐지만 교인 명단을 확보하려는 방역당국과 강하게 대치해 논란을 일으킨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겨냥해 "일부 교회와 교인, 종교단체의 몰지각한 행동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백번 자숙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교인들이 검사를 막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가 공권력에 도전하고 건전한 기독교인과 국민의 얼굴에 침 뱉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또 "일부 교회 단체에서는 온라인 예배 행정명령에도 불구, 조직적으로 불법을 선동하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 시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히 처벌하고 구상권을 반드시 행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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