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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윤소라 "서민 빌라촌 아이들" 발언으로 서민 비하 논란


입력 2020.08.21 15:19 수정 2020.08.21 15:1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윤소라 트위터

성우 윤소라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윤소라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남겼다.


문제가 된 발언은 바로 '서민 빌라촌 아파트'다. 네티즌들은 집값에 따라 계급을 나누는 듯한 단어 선택이며, 이는 '서민 비하'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소라는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 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며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돼 쓴 거다.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봐"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그럼에도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윤소라는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기동전사 건담', '마법 천자문', '스머프'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출연했고, 외화 더빙에서 데미 무어, 우마 서먼 등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팟캐스트 '윤소라의 소라소리'를 운영 중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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