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JTBC·KBS·넷플릭스 등 콘텐츠 제작 제동
‘미스터트롯’ 콘서트 또 연기, 공연계 대규모 취소·연기 사태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 서성종·김원해·허동원 등 코로나19 확진…콘텐츠 제작 중단 잇따라
배우 서성종, 김원해, 허동원를 포함해 연극 ‘짬뽕’과 ‘소’ 공연 참여진 39명 중 15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9명은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자 이번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일부 배우들은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배우들로,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성종은 KBS2 ‘그놈이 그놈이다’,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허동원은 KBS2 새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에 참여하던 중입니다.
연극 ‘짬뽕’의 공연 중단과 함께 두 드라마 모두 촬영이 중단됐으며, 이들과 접촉했거나 같은 작품에 출연 중인 고아라, 이재욱, 서이숙, 오만석, 김주헌, 송상은, 장도연, 예지원, 김희정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 코로나19 여파, JTBC·KBS·넷플릭스 등 콘텐츠 제작 제동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들이 ‘올스톱’ 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왔거나 밀접접촉자가 나온 것과는 별개로, 현장 재점검과 모든 인력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겠다는 이유입니다.
JTBC는 ‘18어게인’ ‘경우의 수’ ‘사생활’ ‘런 온’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제작이 일시중지 된 상태며, 넷플릭스 역시 제작진과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에서 제작 중인 콘텐츠의 촬영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KBS도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암행어사’ ‘오! 삼광빌라!’ ‘비밀의 남자’ 등 5편에 대해 촬영 잠정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편성 일정 조정과, 결방 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tvN 새 드라마 ‘낮과 밤’도 오는 25일까지 기존 촬영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고, tvN ‘스타트업’도 촬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 ‘미스터트롯’ 콘서트 또 연기, 공연계 대규모 취소·연기 사태
공연계에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앞서 네 차례 연기 끝에 공연을 재개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에 따라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3주차 공연을 무기한 연기했고, 밴드 소란도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는 9월과 10월 예정되어 있는 공연들도 일정 변경을 두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체크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후 취소나 연기 등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뮤지컬과 연극 등의 공연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국공립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이던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머더 발라드’, 뮤지컬 갈라콘서트 ‘쇼 머스트 고 온!’ 등이 조기 폐막과 잠정 연기 사태를 맞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국공립극장과 국립예술단체들의 공연도 줄취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호중 불법 도박 혐의, 활동 위축될까
김호중은 지난 20일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고발장에는 김호중이 2018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4곳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중은 “전 매니저의 권유로 3만원에서 5만원정도 금액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사과하면서도 “배팅에 빠질 만큼 중독 상태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논란 이후 출연 예정이던 ‘울산서머페스티벌’ 출연이 취소되고, TV조선 ‘미스터트롯’ 콘서트 방송에서 통편집되고, 출연을 논의 중이던 KBS2 ‘트롯 전국체전’ 참여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 강지환 사건, 판결 뒤집힐까?… 피해자 카톡·CCTV 변수
배우 강지환의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피해자의 주장에 반하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법원의 판결이 뒤집힐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된 강지환 집 CCTV 영상에 따르면 피해자 A씨, B씨, 강지환은 술자리를 즐겼고, 강지환이 술에 취하자 A씨와 B씨가 강지환을 부축해 방으로 옮기는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 강지환 측이 의심스럽게 지적하는 부분 중 또 하나는 피해자들이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입니다. 이들은 사건 발생 추정 시각 이후에도 지인과 카카오톡 대화를 나누고 보이스톡을 하기도 했습니다.
강지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산우의 심재운 변호사는 “A씨에게서 강지환의 정액이나 쿠퍼액이 발견되지 않았다. B씨에게는 속옷 속 생리대에서 강지환의 DNA가 발견됐다. 우리는 B씨가 샤워 후 강지환의 의류와 물건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DNA가 옮겨갔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추행을 했다면 생리대뿐만 아니라 B씨의 속옷이나 강지환의 양측 손에서 상대방의 DNA가 발견돼야 하는데 실제로는 검출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 강소라, 29일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
배우 강소라가 이달 말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결혼식은 29일로 예정됐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결혼식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됩니다. 강소라는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 행복한 결혼 생활과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