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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양제츠 회담 4시간만에 종료…"좋은 대화 나눴다"


입력 2020.08.22 14:18 수정 2020.08.22 14:1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양제츠 "새 카운터파트와 꽤 좋은 대화"

회담 종료 후 곧바로 오찬장으로 이동

서훈(오른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22일 열린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의 회담이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두 사람은 곧바로 오찬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과 양 위원의 회담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오전 9시 29분에 시작돼 오후 1시 34분에 종료됐다. 양측은 코로나19 대응 협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논의와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회담이 끝난 후 서 실장은 취재진과 만나 "많은 시간을 모든 주제를 놓고 충분히 폭넓게 대화를 나눠서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시 주석 방한 일정이 확정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충분하게, 아주 좋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과거에 정의용 실장과도 대화했을 때 4시간, 5시간 정도 했었다. 이번에 저의 새로운 카운터 파트인 서 실장과도 꽤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곧바로 오찬장으로 이동했다. 양 위원은 서 실장과의 오찬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귀국한다.


한편 서 실장은 회담 종료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호텔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이후 음성으로 판명되면 서울로 복귀해 5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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