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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한-아세안 경장회의 등 참석


입력 2020.08.26 11:00 수정 2020.08.26 08:5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7~29일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로 개최된다. 유 본부장은 ▲제8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제17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 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이다.


동아시아정상회의는 2005년 아세안, 한·중·일, 인도, 호주,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 정상들간 글로벌 의제 논의를 위해 출범했다. 2013년 이후 18개국이 경제장관회의를 개최 중이다.


유 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RCEP 연내 서명을 위한 협상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제8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는 올해 들어 10여 차례 화상회의를 통해 진전된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잔여 이슈를 최대한 마무리해 연내 서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17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합의한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AKIIC) 및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AKSRC) 설립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또 한-아세안 경제적 연계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한 필수 재화의 이동 보장 ▲필수 인력 이동 촉진 ▲WTO 규범 준수 및 다자무역체계 유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아세안 경제장관 공동성명도 채택할 예정이다.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및 한·중·일 차원 공급사슬연계(SCC Supply Chain Connectivity) 공동연구 등 경제협력 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경제적 영향 완화를 위한 아세안+3 액션플랜(APT PoA)을 채택한다.


이밖에 제8차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필요성 등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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