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500톤급 친환경(LNG) 예방선 설계 마무리

친환경 LNG연료 추진 예방선 기본·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500톤급 예방선 조감도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26일 공단 본사에서 ‘친환경 LNG연료 추진 예방선 기본·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LNG 연료 추진 예방선 건조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9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왔다. 수차례 기술회의를 거쳐 최종보고회를 통해 최종 설계도면을 확정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건조를 추진하게 될 친환경 예방선은 500톤급으로 선박 예인과 방제, 위험·유해물질(HNS) 대응, 타선 소화기능 등 재난 대응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친환경 LNG연료 엔진을 탑재한 공단 최초 친환경 예방선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항만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 9월 최종 설계도 확정 ▲11월 건조사 선정 및 건조 착수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LNG연료추진 예방선 건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건조될 친환경 예방선이 온실가스 및 항만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을 선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