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1352대 1, KB증권 1291대 1, 삼성증권 1243대 1
청약증거금 SK바이오팜의 30조9899억원보다 19조원 늘어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이 1300대 1을 돌파했다 청약 증거금은 50조원이 몰리며 이전 최대치인 SK바이오팜의 30조989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352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 청약 배정 물량 320만주 대비 경쟁률로 추산한 청약 증거금은 50조1510원이다.
청약 둘째날 5시간만에 33조2000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린 셈이다. 앞서 청약 첫날인 1일의 증거금은 16조4000억원이었다. 이는 이전 역대 최대치인 SK바이오팜의 30조9899억원보다 61.8%(19조1611억원) 늘어난 규모다.
증권사별로는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의 55%(176만주)를 배정받은 한국투자증권이 135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증거금은 28조5667억원이 모집됐다. 삼성증권은 1243.8대 1의 경쟁률과 19조1050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했다. KB증권은 경쟁률 1291.3대 1을 보였다. 증거금은 2조4793억원이 들어왔다.
경쟁률 1300대 1을 기준으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공모가가 2만4000원인 카카오게임즈 주식 약 6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