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국회 출입기자, 한정애·최대집 면담 취재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회 출입기자와 접촉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한 정책위의장은 밀접접촉자 분류 통보를 받고 점심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이날 저녁께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회 출입기자는 지난 1일 한 정책위의장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면담을 취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정책위의장은 지난 3일 정책조정회의와 당정청 회의 준비를 위한 지도부 사전 회의에 참석했고 4일에는 의협과 집단휴진 종료 관련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당시 체결식에는 이낙연 대표와 최 회장도 함께였다.
한 정책위의장과 접촉했던 이낙연 대표, 오영훈 대표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 상당수도 일단 집으로 가 한 위원장의 검사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민주당 고위전략회의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