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 고가에도 ‘뜨거운 관심’…당첨 확률 2.17%
벌써 중고가 500만원 문의글 등장…이날 당첨자 발표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판매에 이틀간 23만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준비된 수량이 5000대로 희소성이 높아 중고가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응모에 총 23만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갤럭시Z 폴드2에 대한 호평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삼성닷컴에서 제품 응모를 신청하면 접속자 폭주로 대기열과 함께 타이머가 화면에 나타나는 등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는 갤럭시Z 폴드2뿐 아니라 톰브라운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41mm 모델,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포함된다.
2종의 폴더블폰 가죽 케이스와 2종의 갤럭시워치3 스트랩, 충전기, 케이블, 더스트 백 등 다양한 액세서리와 구성품을 제공한다.
가격은 396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벌써부터 온라인 중고장터에 해당 제품을 500만원 이상에 구매하겠다는 문의글이 등장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품 배송은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