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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추석 열차 예매율 23.5%…지난해 절반 수준


입력 2020.09.09 18:41 수정 2020.09.09 18:4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政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귀성 자제 권고

사회적 거리두기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

9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승차권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율이 전체 좌석의 23.5%에 그쳤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귀성 자제를 권고하자, 거리 두기 차원에서 창가 좌석만 예매를 허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경로·장애인)과 8∼9일 사흘간 진행된 추석 열차 예매에서 전체 좌석 201만석 중 23.5%인 47만석만 예매됐다. 이번 예매는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 104만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당시 팔린 85만석의 55.5% 수준이다.


주요 노선별 전체 좌석 대비 예매율은 경부선 24.4%, 경전선 26.0%, 호남선 27.1%, 전라선 29.6%, 강릉선 17.3% 등이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30일이다.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42.6%(경부선 45.3%, 호남선 47.2%)으로 집계됐다. 귀경열차 예매율은 10월 4일 상행선이 36.9%(경부선 39.6%, 호남선 41.9%)로 가장 높았다.


예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한국철도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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