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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코로나 확진' 트럼프에 위로전문 보내기로


입력 2020.10.02 16:37 수정 2020.10.02 21:2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남측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확진 소식을 알린 직후 참모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위로전문을 발송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연휴 중에도 문 대통령이 이처럼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은 한미 동맹의 무게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멜라니아와 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와 회복 절차를 시작한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위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증세가 악화해 입원하자 트위터로 위로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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