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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MEC 사업 속도…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


입력 2020.10.11 09:00 수정 2020.10.11 08:3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파트너 발굴 프로그램 TEAC 통해 유망기업 공모

키스위·시드로닉스·39도씨·뉴빌리티·다비오 선발

8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하형일 SKT코퍼레이트2센터장(사진 왼쪽), 김윤 CTO 등이 도이치텔레콤, TIP, 글로벌 통신사 임원들과 언택트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영상회의를 가졌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6월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함께 개발할 북미, 아시아 내 유망 기업을 공모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에는 19개국 63개 기업이 참여했다.


‘TEAC’은 지난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개발을 위해 설립한 연합체 TIP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두 달 간의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업은 5곳이다.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업체 ’키스위(Kiswe)’ ▲AI 기반 실내 측위 솔루션 업체 ’다비오(Dabeeo)’ ▲AI 비전 분석 기반 선박 접안 모니터링 솔루션 업체 ‘시드로닉스(Seadronix)’ ▲다중카메라 라이브 중계 방송 업체 ‘39도씨(39degC)’ ▲비전 기반 경로 분석 및 배달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뉴빌리티(Neubility)’ 등이다.


SK텔레콤은 선발된 기업들이 자사 5G, MEC(Mobile Edge Computing), 미디어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현장 채널과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도이치텔레콤, TIP, 페이스북,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과 함께 지난 8일 영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진행했다.


TEAC 독일을 운영하는 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유럽 등지에서 언택트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5G/MEC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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