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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김학범·오세훈 이구동성 “조현우가 잘 막았다”


입력 2020.10.12 22:41 수정 2020.10.12 22:46        고양종합운동장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조현우 선방쇼에 아쉬운 영패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스페셜매치 2차전서 완패를 당한 올림픽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울산)의 선방을 칭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대표팀과 스페셜매치 2차전서 후반 10분에 터진 이동경(울산)의 결승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9일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벤투호는 2차전서 달라진 모습으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위기 때마다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선발 출전해 A대표팀 골문을 지킨 조현우는 초반부터 실점 위기를 넘기며 팀에 승리 기회를 제공했다.


조현우에 가로 막히며 영패를 당한 김학범 감독은 “득점은 못했지만 몇 번의 찬스를 잘 만들었다.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주문했다”며 “조현우가 너무 잘해서 득점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두 차례 결정적인 헤더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득점이 무산된 김학범호 공격수 오세훈(상주)도 선배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오세훈은 “현우 형이 득점을 잘 막았다고 본다”며 “좀 더 세밀하게 했으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아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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