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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 앱 다운로드 400만건 돌파…인슈어테크앱 중 최다


입력 2020.10.23 09:16 수정 2020.10.23 09:1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굿리치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관련 통계.ⓒ리치플래닛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를 운영하는 리치플래닛은 굿리치 어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수 400만건을 넘어서며 국내 인슈어테크앱 중에서 최다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굿리치 앱은 지난해 10월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한데 이어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400만건을 달성하며 인슈어테크 앱 중 가장 뚜렷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굿리치에서 최근 1년간 신규 이용자 연령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50대였다. 굿리치 전체 이용자 중에서 약 16.5%를 차지하는 50대 이용자는 지난 1년 새 약 43%의 증가율을 보이며 신규 이용자 유입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연령대로 꼽혔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언택트 트렌드가 일반화되면서 앱을 이용한 비대면 보험금 청구도 증가, 누적 청구 건수 75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청구 건 수는 약 32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이상 급증했다. 보험금 청구가 가장 많이 접수된 달은 7월로 무려 4만건 넘게 접수됐다.


굿리치 보험금 청구 서비스는 병원 진료비 영수증 또는 진단서 등을 사진으로 촬영해 앱에 올리기만 하면 보험금 청구가 이뤄지게 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가입한 보험사 별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 앱 하나로 보험금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다.


굿리치 이용자의 보험금 청구 서비스 재이용 건수는 평균 5.13회로 집계됐다. 보험금 청구 서비스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재이용 건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대와 30대가 각각 평균 4.3회, 4.8회 정도를 이용한 반면 50대와 60대는 각각 5.6회, 5.9회를 이용했다. 50~60대 보험 소비자가 자신의 보험을 훨씬 더 꼼꼼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깜깜이 보험 소비자도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 상품이나 보장 내역 등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고객들이 많았지만 최근 자신이 가입한 보험 상품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보장 범위와 수준까지 꼼꼼히 살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인하는 굿리치 보험 진단 서비스는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해 4개월 만에 누적 서비스 이용 횟수가 25만건을 넘어섰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최근 자신의 보험 가입 상황을 확실히 확인하고 꼭 필요한 보험만 가입하려는 스마트한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보험을 똑똑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굿리치앱을 통해 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불필요한 보험 가입을 막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중 3.0 버전 론칭을 앞두고 있는 굿리치 앱은 보험지식, 보험마켓 등의 새로운 메뉴들이 속속 추가될 전망이다. 가독성 개선, 사용자 맞춤형 메인 화면 구성, 보장 분석 고도화 등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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