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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풍향계' 오하이오, 트럼프 손 들어줬다


입력 2020.11.04 14:29 수정 2020.11.04 14:3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1960년 이후 오하이오 승자가 전체 선거 승리

2008·2012년엔 민주당 승…2016년 트럼프 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자료사진) ⓒ데일리안DB

2020 미국 대선이 치러진 4일(현지시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8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오하이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오하이오는 이번 대선에서 주요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혔던 지역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대선 당일인 4일(현지시간) 오전 12시 16분 (한국시간 4일 오후 2시 16분) 기준 오하이오에서 8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53.3%의 득표율을 기록, 45.1%를 얻은 바이든 후보에 승리했다.


이 지역은 2008년과 2012년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지역이지만, 2016년 대선에서 공화당 소속 트럼프 대통령이 이 곳에서 승리한 후 최종 대선 승리까지 획득한 바 있다.


특히 1960년 이후 열린 미국 대선에서는 오하이오에서 승리한 모든 후보가 전체 선거에서도 승리한다는 '오하이오 징크스'가 있어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13명을 확보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139명을 확보했다. 미국 대선은 각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승리한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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