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 R’ 최초공개…“역사상 가장 강력한 골프”

2.0 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 최고출력 320마력

폭스바겐의 신형 ‘골프 R' 이미지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4일 신형 ‘골프 R(The new Golf R)’을 전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골프 R은 상시 사륜구동, 역동성,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신기술 탑재 등으로 ‘골프 클래스’를 만들어낸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모델로 꼽힌다.

신형 골프 R에는 폭스바겐 최초로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R-Performance Torque Vectoring)’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골프는 이번 신형 R 버전 모델 추가로 90마력(66kW)부터 최대 320마력까지의 출력 범위를 갖추게 됐으며, 파워트레인 역시 가솔린, 트윈 도징 시스템이 적용된 디젤, 천연가스(TGI),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신형 골프 R은 단 4.7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전자적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250 km/h에 이르는 등 현재까지 출시된 골프 파생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아울러 R-퍼포먼스(R-Performance)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최고 속도를270km/h로 높일 수 있다. 42.8kg/m에 이르는 강력한 최대 토크, 최첨단 구동 기어, 동급 최고 수준의 사륜구동 시스템 등 최신 기술들이 더해져 동급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수준의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R 퍼포먼스 토크 벡터’링이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4개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하는 제어 센터의 역할을 한다. 양쪽 후륜에 각각 최적화된 구동력을 전달해 코너링 시 차량의 민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세계 최초로 탑재되는 VDM(Vehicle Dynamics Manager)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XDS) 및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과 같은 다른 기어 시스템과 연결된다. 서로 다른 시스템들의 긴밀한 통합 덕분에 최고의 정밀도로 운전자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제어되는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