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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티오피아 무력 충돌 우려…안정 되찾길"


입력 2020.11.10 15:58 수정 2020.11.10 16:0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서

정부군·지역반군 내전 중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자료사진). ⓒ데일리안

정부가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주(州) 무력충돌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10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최근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주 무력충돌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조속한 긴장 완화 조치를 통해 에티오피아가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선 최근 정치적 이견을 보여온 정부군과 지역 반군 사이에 교전이 지속돼 내전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불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9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에티오피아가 혼돈으로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근거가 없다"며 "내부 문제를 스스로 관리할 역량을 갖춘 주권국가로 법치 시행 작전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에서 전통적 권력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티그라이는 지난 9월 중앙정부 만류를 무릅쓰고 지방선거를 강행해 갈등을 빚어왔다.


아비 총리는 지난주 정부군 캠프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그간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던 지역 정당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세력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한 상황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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