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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메디톡스 ‘메디톡신주’ 등 5개 품목 허가 취소


입력 2020.11.13 18:10 수정 2020.11.13 18:18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메디톡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 등 5개 품목에 대해 오는 20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 50단위, 메디톡신주 150단위, 200단위, 코어톡스주 등 5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19일 해당 품목을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사실 등과 관련해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을 국가출하승인 받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데다 표시기재 위반(한글표시 없음)한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도 적용됐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앞서 식약처의 메디톡신 제조판매 처분에 대해 대법원이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듯이 이번 처분도 사법부가 제동을 걸어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사용되지 않도록 메디톡스에 유통 중인 의약품을 회수·폐기할 것을 명령하고, 해당 의약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관 등에는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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