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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모르는 남자' 트럼프…"내가 선거에서 이겼다!"


입력 2020.11.16 17:47 수정 2020.11.16 17:4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선거 불복 의지 거듭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자료사진). ⓒAP/뉴시스

"내가 선거에서 이겼다!(I WON THE ELECTIO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오후 11시 55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미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트위터 메시지를 '선거 패배 인정'으로 해석하자 선거 불복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모양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그(바이든)는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에 이겼다(He won because the Election was Rigged)"고 적었다가 '선거 결과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미 언론들의 해석을 낳은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의 트위터 게시물을 올린 지 한 시간 만에 "우리가 이길 것(WE WILL WIN)"이라는 메시지 등을 잇따라 남기며 선거 불복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펜실베이니아 현장 유세 사진을 트위터 배경 사진으로 활용하며 선거 결과에 승복할 생각이 없음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한편 트위터 측은 트럼프 대통령 게시물에 "공식 소스들은 선거 결과를 다르게 집계하고 있다" "부정선거에 대한 주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안내 문구를 연이어 붙이며 트럼프 대통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가 선거에서 이겼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트위터 갈무리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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