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장항·호남선 등 16개 열차…무궁화호 내달 2일까지 중단
KTX는 정상운행…철도노조, 교대근무제 등 요구하며 준법투쟁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하면서 오늘(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부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코레일(한국철도)에 따르면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은 경부선 4개, 장항선 4개, 호남선 4개, 관광열차(S-train) 4개 등 총 16개 열차다. 무궁화호 10개 열차의 경우 다음달 2일까지 운행을 하지 않는다.
다만 KTX는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교대근무제 도입과 임금협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27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노조가 쟁의행위를 계속하는 동안 산발적으로 지연 운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철도는 “태업기간에는 사전에 모바일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