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
가상화폐 관련주가 비트코인이 3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장보다 220원(4.06%) 상승한 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위지트는 전 거래일 대비 140원(10.73%) 오른 1445원에, 에이티넘인베스트는 35원(1.21%) 뛴 2920원에 거래중이다. 비덴트(0.50%)도 소폭 상승세다.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비트코인 가격이 3년 만에 2100만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연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1만9800달러(약 2193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의 장중 사상 최고치를 3년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우리기술투자는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8%를 보유해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됐다. 위지트는 최대지분을 보유한 옴니텔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 8.23%를 가지고 있어 관련주로 묶여있다. 비덴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각각 빗썸코리아와 두나무 지분을 보유해 관련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