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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코로나 시대 발맞춘 ‘모바일티켓’ 운영


입력 2020.12.03 10:25 수정 2020.12.03 10:2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지난 8월 국내 공연장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무인검표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3일부터 종이티켓 수령 절차를 생략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티켓’ 운영을 시작한다.


세종S씨어터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현장에서 종이 티켓을 발권하는 절차 없이 본인의 휴대폰으로 모바일티켓을 간편하게 발권할 수 있으며, 모바일티켓의 QR코드를 ‘무인검표시스템 스피드게이트’에 인식하는 방식으로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모바일티켓을 이용하는 관객들은 종이티켓 수령을 위한 대면 접촉 및 대기가 불필요하며 티켓 분실 우려도 없다.


또한 기존에는 관람객들이 공연장 입장을 위해 현장에 비치된 전자출입명부 QR을 스캔, 좌석번호를 입력하여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했지만 모바일티켓을 이용하면 좌석번호가 연동되어 간편하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더욱이 모바일티켓 QR코드 하나로 공연장 입장뿐만 아니라 주차정산, 무인물품보관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관람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편리하게 티켓을 전달할 수 있다.


3일 오후 7시 30분 세종S씨어터에서 열리는 서울시무용단의 공연 ‘더 토핑’부터 모바일티켓을 운영하며 세종S씨어터 공연장을 시작으로 점차 운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티켓 런칭을 기념하여 서울시무용단의 ‘더 토핑’,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톡톡-아말과 동방박사들’ 공연을 모바일티켓으로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40%의 가격 할인과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관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화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연장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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