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에 대해 “기존 게임과 신작의 양호한 성과 달성, 중국 판호 발급 가능성 등 다수의 긍정적 모멘텀이 부각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달 출시한 ‘세븐나이츠2’가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고, 일평균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 출시가 예정된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의 양호한 글로벌 지역 성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전작인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가 지난주 미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양호한 매출 추이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작인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중국 내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다음 순서로 판호를 발급받는 업체가 넷마블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서머너즈워’가 판호 없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와 유사한 넷마블의 ‘스톤에이지M’도 판호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가 오픈된다면 2017년 이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리니지2:레볼루션’과 ‘블소레볼루션’도 판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