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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강용석 긴급 체포에 "정정보도 했는데 체포?" 항의 방송


입력 2020.12.08 15:56 수정 2020.12.08 16:37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가세연 측 "황당한 혐의로 고발됐다" 주장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8일 경찰에 긴급 체포 되면서 강 변호사와 함께 채널을 진행하는 김세의, 김용호 전 기자와 이병열씨가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항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긴급 편성된 방송에서 김세의 전 기자는 "오늘 오전 서초구에 있는 강용석 소장 자택에 경찰관 세 명이 들이닥쳐서 아침 식사 도중 체포됐다. 그것도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발 때문에. 이게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


강용석 변호사 자택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 전 기자는 이어 "지난 3월 2일 신천지가 (코로나19 대유행의 빌미를 제공한 데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만희 교수가 가짜 박근혜(전 대통령) 시계를 보여준 걸로 박 전 대통령과 신천지(가 관계가 있다고) 몰아가는 상황에 분노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천지는 오히려 문재인 쪽 사람들과 더 가까운 것 아니냐는 취지의 여러가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천지일보의 보도 사진을 소개하면서 문재인과 악수한 사람이 이만희가 아니냐는 말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호 전 기자는 "생방송 도중 사진이 잘못 나간 것은 맞다"며 "우리가 잘못 나간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정정방송도 하고 영상도 지웠는데 체포를 한다는 것은, 이런 잣대로 방송에서 뭐하나 잘못나갔다 하면 김어준은 100번도 체포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기자는 이어 "명예 훼손으로 누군가를 체포해 엄청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비춰진다)"며 "얼마나 황당한 혐의로 고발됐는지 민주당의 고발장을 보면 아실 것"이라며 이날 저녁 라이브 방송에서 고발장 공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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