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야구 레전드 윤석민이 다시 공을 잡았다.
20일 공개된‘야신야덕’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전KIA투수 윤석민이 출연해 컴퓨터 제구를 선보였다.
이날 윤석민은 직구부터 주무기인 슬라이더는 물론 커브 등 다양한 공을 던지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한 제구력을 과시했다.
특히 윤석민은 흔히 볼 수 없는 변화구인 팜볼(너클볼처럼 회전이 거의 없고 포크볼처럼 가라앉는 변화구)까지 선보였다.
윤석민은 팜볼을 던지는 팁을 알려주며“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이용해 포크볼처럼 던진다”라고 말한 뒤“나는 손가락이 잘 벌어지지 않아 포크볼을 던지지 못했다.그래서 팜볼을 연마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공 던져 빙고 만들기’ 미션에 참가한 윤석민은10개의 공(직구6개,변화구4개)을 갖고 번호판9개 중 무려7개를 맞히면서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