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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출근길뉴스]확진자 1천명 안팎 예상, 안철수 "백신 문제 분노해 출마 결심", 정경심 징역 4년,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가능성, 정경심 구속에 민주당 친조국 의원 반응 등


입력 2020.12.24 08:18 수정 2020.12.24 08:33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수도권 지역에 5인 이상 집합금지 및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제한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이 시행된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오늘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1천명 안팎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속출하면서 연일 1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일시적으로 1천명 아래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3일 1천명대로 올라섰고 24일에도 1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늘부터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안철수 "文, 백신 문제로 국민 속이는 행태 분노해 출마 결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 서울 시장 출마 배경과 관련 "문재인 정권이 백신 확보 문제를 놓고 국민을 속이는 행태에 분노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여권의 공수처법 일방 처리,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에도 화가 났지만 '백신 거짓말'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드는 경선에서 만약 내가 진다면 승리한 후보가 반드시 본선에서 이길 수 있게 돕겠다"고도 말했다.


정경심, 1심서 입시비리 등 '유죄' 징역 4년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23일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1억4천만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


법원은 입시 서류를 조작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 차명 투자 혐의 등은 모두 유죄로 인정했고, 증거인멸 교사 일부와 코링크PE와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어 1억5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되나


법원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하면서 딸 조민(29)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가 주목된다.


조씨가 지난 2014년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하면서 동양대 어학교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받았다며 총장 표창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법원은 '해당 표창장은 정경심 교수가 위조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자기소개서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3주간 인턴 등을 했다고 기재했지만 법원은 해당 인턴십에 5일 동안만 출근하고 무단으로 결근해 실제보다 3배 부풀려진 내용이 인턴 확인서에 기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조계 등은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제출한 표창장, 자기소개서 등이 허위라는 법원 판단이 나옴에 따라 그의 부산대 입학이 취소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정경심 법정구속에 '조국 수호대'가 보인 반응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23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가운데 '친 조국' 민주당 의원들이 사법부를 지탄하고 나섰다.


김용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기소의 문제점들이 국민에게만 보이나 본다"며 "법원이 위법 수사와 기소를 통제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포기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이 판사사찰을 통해 노린 게 바로 이런 거였다"며 "윤과 대검의 범죄는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국 의원은 "가슴이 턱턱 막히고 숨을 쉴 수 없다"며 "세상 어느 곳 하나 마음 놓고 소리쳐 진실을 외칠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다. 답답하다. 그래도 단단하게 가시밭길을 가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함께 비를 맞고 돌을 맞으면서 같이 걷겠다"고 다짐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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