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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내년에도 증익 기조 이어질 것...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20.12.24 08:41 수정 2020.12.24 08:4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요약 실적 및 밸류에이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4일 KB금융에 대해 “내년에도 증익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6147억원으로 컨센서스 5436억원을 재차 상회할 전망”이라며 “분기 NIM과 원화대출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bps, 2.0%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부담 요인을 비은행 계열사 호조와 자산 성장·마진 선방으로 만회하면서 전년 대비 5.5% 증익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증익 기조는 이어질 전망으로, 마진은 약보합이지만 자산 증가 효과로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은 안정적이고 프루덴셜생명과 프라삭의 연결 효과가 연간으로 반영, 프루덴셜 인수 관련 보바상각익도 일조할 것”이라며 “상장은행 중 돋보이는 증익 가시성과 최고경영진 연임에 따른 안정성·일관성 있는 전략 추진, 일시적인 배당성향 하락에도 배당 매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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