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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일러, 올해 해외 판매량 50% 이상 증가


입력 2020.12.27 10:00 수정 2020.12.27 08:4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러시아 등 일부 국가서 지난해의 2배 넘게 팔려

영국·이탈리아·중국·일본 등 20여개 국가서 판매

일본 도쿄의 한 가전매장에서 고객이 LG전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를 살펴보고 있다.ⓒLG전자

LG전자는 자사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의 올해 해외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지난해보다 2배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에 스타일러를 선보인 후 미국·러시아·영국·이탈리아·중국·일본 등 20여개 국가로 확대 출시했다.


LG 스타일러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갖춘 스팀 가전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며 바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도 줄여준다. 바지 관리기는 바지를 꾹 누르는 방식으로 바지선을 제대로 잡아준다.


LG 스타일러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곽도영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해외영업그룹장은 "차별화된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을 앞세워 해외 고객들도 LG 스타일러의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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