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검찰개혁, 혼란은 최소화·지향은 분명히"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위 1차 회의에서 이낙연 당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활동과 관련해 "혼란은 최소화해야 하지만 지향은 분명히 하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1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검찰개혁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며 "특위가 그런 의견을 용광로처럼 녹여 가장 깨끗한 결론을 내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동안 검경 수사권 조정을 어렵사리 이뤄서 관련 법에 담았고, 그 법이 새해에 시행된다"며 "그 바탕 위에서 우리가 추가로 할 일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간추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호중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전문성과 열정을 겸비한 의원들이 모두 참여해 마음이 든든하다"고 했다.

검찰개혁특위에는 윤 위원장을 비롯해 백혜련·김남국·김용민·김종민·박범계·박주민·소병철·송기헌·신동근·최기상·김승원·김영배·김회재·민형배·오기형·이수진·이탄희·황운하 의원 등 총 19명이 참여한다. 회의는 매주 1회 열리며 박 의원이 간사를, 오 의원이 대변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