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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코로나 반드시 조기 극복…국민 일상 되찾겠다"


입력 2021.01.05 10:56 수정 2021.01.05 10:5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올해 첫 국무회의서 국정 운영 방향 제시

"확실한 감소세 이어지도록 방역 고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올해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코로나를 반드시 조기에 극복하여 잃어버린 국민의 일상을 되찾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행히 최근 감염재생산지수가 낮아지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억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정부는 확실한 감소세가 이어지도록 방역에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죄겠다"고 했다.


이어 "이 고비를 잘 넘기면 다음 달 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보다 본격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식약처의 허가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도 "조건부사용승인을 신청하는 등 가시권에 들어섰다. 치료제가 상용화된다면 대한민국은 방역, 백신, 치료제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될 수 있다"며 "빠른 일상회복이 새해의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불안한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도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코로나가 주는 고통의 무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 정부는 이 고통의 무게를 함께 나누는 것에 최고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가장 크다.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을 다음 주부터 지급하는 등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복지 확대와 사회안전망 강화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돌봄 격차, 교육 격차 등 코로나로 인해 뚜렷하게 드러난 격차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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