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이역'이 1월 개봉을 확정했다.
'간이역'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승현(김동준)과 그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 지아(김재경)가 그려가는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나란히 철길 위를 걸어가는 김동준과 김재경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승현과 그를 바라보는 지아의 눈빛이 다정한 기류를 발산한다.
김동준은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 승현 역을 맡았다. 알츠하이머 판정에도 불구하고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김동준은 '간이역'을 통해 사랑만이 삶에 빛이 되는 인물을 표현하며 더욱더 섬세하고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경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마지막까지 기억되고 싶은 여자 지아 역을 맡았다. 지아 는 시한부 인생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씩씩하게 웃어 보일 수 있는 캐릭터다.
제작진은 "학창시절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으로 이어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애틋하게 펼쳤다. 영화 속 섬세한 표현과 공감가는 연출, 그리고 김동준, 김재경 두 배우의 감성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