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영,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사진 올려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전승빈이 법적 부부가 된 가운데, 전승빈의 전 부인 홍인영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전승빈 측이 홍인영과의 이혼 시점과 심은진과의 연애시기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인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베테랑'에서 조태오(유아인)가 "어이가 없네"라고 말하는 스틸컷을 게재했다.
이에 홍인영 지인은 해당 게시물에 "어이가 없다"고 댓글을 달았고,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글을 썼다. 이어 지인이 "소설가야?"라고 말하자 "할말하않"이라고 말했다.
또 이 지인이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 마음이 아프다. 기간이 겹치고 안겹치고를 떠나 끝까지 너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속상하다. 다 털어버리고 새출발"이라고 글을 달자 홍인영은 "이미 새 출발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전승빈의 스타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승빈과 홍인영은 2019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세부조율로 이혼확정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2019년부터 별거하며 이혼 과정에 있었다"며 홍인영과의 이혼과 심은진과의 교제 시점이 겹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부인했다.
앞서 심은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승빈과 부부가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심은진은 "MBC '나쁜 사랑'이란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느냐고 할테지만,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니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승빈과 홍인영은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만나 7년 동안 교제한 후 2016년 5월 결혼했지만 지난해 4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