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7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LG디스플레이가 약세다.
14일 오전 9시 1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장 대비 250원(1.22%) 내린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호영 사장은 전날 사과문을 통해 “13일 오후 2시10분경 파주 P8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이번 사고는 LC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 배관 작업을 하다 화학물질인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파악된 인명피해는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총 6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발생 즉시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를 통해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사고 현장은 관련 화학물질에 대한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 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원인조사, 재발방지대책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부상자 치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