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수여식서 각각 '완결' '정의' 뜻 담은 꽃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전달한 '한 송이 장미'와 '초롱꽃'의 의미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진행한 수여식에서 박 장관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박 장관은 전날 문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에 따라 이날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배우자에게 '완결'을 의미하는 한 송이 장미와 '정의'를 의미하는 초롱꽃을 전달했다.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부터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서 검찰개혁이라는 개혁 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또 더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내외에는 목련(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꽃다발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내외에는 물망초(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와 카네이션(감사), 층꽃(균형)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