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쑤성 당서기와 화상회의 열고 명예시민증 받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장쑤성의 명예시민이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러우친젠(婁勤儉) 장쑤성 당서기 등과 화상 회의를 열고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러우 당서기는 화상회의에서 “명예시민은 외국인에게 부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라며 “장쑤성과 SK그룹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돼 기쁘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진일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SK그룹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SK그룹도 코로나 등의 악재를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장쑤성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SK그룹은 장쑤성에 SK하이닉스의 우시 반도체 공장과 SK이노베이션 창저우(常州)시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난징에서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의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학 공동 주최로 난징포럼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