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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지난해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 기록…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1.02.08 08:54 수정 2021.02.08 08:54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 상향 조정

하나금융지주 실적 추이.ⓒ키움증권

키움증권은 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은행지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는 "지난해 4분기에 4대 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나금융지주는 전년대비 10.3% 증가한 2조6000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도 적극적인 비용 구조조정 효과로 판관비 절감을 달성한데다가 증권과 카드 등 비은행 자회사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기저 효과로 올해 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은행실적 개선, 증권실적 호조 영향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대비 29.7% 감소한 5328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충당금 1082억원, 사모펀드 관련 비용 1126억원, 조기 퇴직 비용 1696억원 등 비경상적 비용 발생에도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환차익이 1493억원이 발생한 점이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주된 이유라는 분석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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