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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최종 우승 이승윤 "노래 부르고 싶게 해주셔서 감사"


입력 2021.02.09 10:44 수정 2021.02.09 10:4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2016년 앨범 '무얼 훔치지'로 데뷔

상금 1억 주인공

가수 이승윤이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의 최종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승윤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가 아픈 관계로 집요하리만치 커버곡을 부르지 않던 가수의 이름을 아이러니하게 수많은 명곡들이 빛내 주었다"며 "족보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내 족보에는 심사위원님들의 이름과 MC님의 이름과 경연에서 불렀던 곡의 주인이신 분들의 이름과 셀 수 없이 많은 분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파이널은 음악인이라는 삶을 살아주신 분들의 이름과 저를 지탱해줬던 노래들에게 바치는 무대이기도 했다. 배 아프게 해주셔서, 노래를 부르고 싶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우승한 소감을 말했다.


이승윤은 "참가자인 저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제작진분들의 수고가 계셨다. 마스크 시절인 탓에 저는 그분들의 눈밖에 보지 못했지만, 저희의 전체를 빛내주시기 위해 고군분투 하셨다는 건 알고 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했노라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1라운드 대기실에서부터 질투와 경외심과 반성을 동시에 가져다준 71명의 참가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좋은 음악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끊임없이 되새겨 주셨다. 아니 뭐 그런걸 떠나서 팬이다"라며 "'싱어게인'을 통해 이승윤이란 가수에게 마음을 전해준 수많은 분들, 미사어구 없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윤은 8일 방송된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에서 가수 이적의 '물'을 선곡해 심사위원에게 778점을 받아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무진, 이정권을 꺾고 최종 우승 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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