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가 한국인 히어로 캐릭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8일 주한미국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블 코믹스에서 새로운 한국인 수퍼 히어로인 '태극기'와 대한민국 국기를 소개했다"며 "'태극기'는 어떤 능력의 소유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글을 올렸다.
'태극기'는 마블이 새롭게 선보인 한국인 캐릭터 이름으로, 마블 세계관의 주요 악당 '태스크마스터'의 음모를 저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태스크마스터'는 1980년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 처음 등장한 빌런으로, 정확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본 것을 근육의 기억으로 직접 전달하는 사진 반사 신경을 지녔다.
소속 작가 제드 맥케이는 4일 트위터를 통해 '태스크마스터#3' 발간 소식을 전하며 "'태스크마스터'가 '아미 한'을 쫓기 위해 한국으로 간다. '태극기'도 등장한다"고 알렸다.
해당 시리즈에서는 '태스크마스터'가 한국의 스파이 기관을 찾아 한국인 히어로 '태극기'와 대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공개된 '태극기' 복장을 보면 흰색 슈트 중앙에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고 어깨 쪽과 벨트에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가 새겨져 있다.
'태극기'의 특수 능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태스크마스터' 시리즈 3화의 출간일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