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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재생에너지 사용 위한 K-RE100 참여


입력 2021.02.14 09:44 수정 2021.02.14 09:4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NH통합IT센터 전경.ⓒ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구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한국형 RE100인 K-RE100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K-RE100은 전기사용량 수준과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구매하고자 하는 산업용, 일반용 전기소비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K-RE100 이행 방법 중 하나다. K-RE100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농협은행은 매년 전기사용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추가 전환해 2040년에 목표를 조기달성 한다는 전략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조기전환을 위해 농협은행은 녹색프리미엄 뿐 아니라, 자점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충하고 REC 거래시장에도 직접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기후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인 위기대응에 동참하고자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 이외에도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지원 및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탈석탄금융을 선언했으며,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 NH 기후행동 캠페인 실시, 전기소비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LED 조명교체, 종이 없는 사무실 구현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농산물 수급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적극적인 녹색금융 확대와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 등 ESG 환경경영 실천으로 우리 농업·농촌을 보호하고, 2050 탄소중립을 이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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