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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이서진·이주영의 비대면 공조 '타임즈', '경이로운 소문' 넘을까


입력 2021.02.17 00:00 수정 2021.02.16 17:0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이서진'트랩' 이후 OCN 작품으로 컴백·이주영 첫 주연

정치 미스터리 유쾌하고 촘촘하게 그리겠다 각오

ⓒOCN

'타임즈'가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장르로 전작 '경이로운 소문'에 이어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출격한다.


16일 오후 OCN 새 토일드라마 '타임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윤종호 감독,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가 참석했다.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 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 분)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분)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다.


윤종호 감독은 "'타임즈'는 힘 있는 자들이 만들어 낸 거짓과 진실을 파헤쳐가는 기자가 가려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타임워프와 정치 미스터리가 섞인 새로운 장르다"라고 소개했다.


윤 감독은 다른 타임워프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채널과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더 이상 새로운게 있을까 싶을 정도다. 타임워프는 이제 소재가 장르로 승화됐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타임즈'는 판타지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모두 야외에서 촬영했고, 고리타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정치 미스터리를 유쾌하고 멋지게 풀어나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 '트랩' 이후 또 다시 OCN으로 복귀하는 이서진은 "내가 OCN을 좋아해서 그런건 아니다"라며 "원래 장르물을 좋아한다. 최근 장르물이 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 작품들을 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 '타임즈'가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이주영은 "시작할 때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윤종호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연기를 잘 할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다행히도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막내로 예쁨 받으면서 촬영할 수 있는 시간들이 축복이었다. 매일 배우며 찍고 있다"며 가장 잘해주는 선배 배우로는 문정희와 유성주, 김영철을 차례로 꼽았다.


처음 대통령 역에 도전하는 김영철은 "왕은 여러번 해봤는데 대통령은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대통령은 친근감과 신뢰,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며 "알다시피 제가 카리스마와 친근감을 다 가지고 있지않나"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또 김영철은 "대본을 읽으며 회차를 거듭할 수록 구성이 좋았다. 2015년과 2020년을 오가며 드라마가 전개되고 반전이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다"고 '타임즈'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윤종호 감독은 이서진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윤 감독은 "이서진 씨는 감독을 만나고 출연을 결정하겠다고 해서 첫 자리가 부담스러웠다. 중국집에 앉아서 두 시간 동안 다른 이야기만 하다 마지막 5분만 대본 이야기를 하셨다"며 "아마 어떤 인품을 가진 사람이 연출을 하는지 보고 싶어서 만든 자리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지금은 친형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시간에 방영했던 '경이로운 소문'이 11.0%(닐슨, 전국기준) OCN 개국이래 최고 시청률을 쓴 바 있다. 윤종호 감독은 "'경이로운 소문'이 잘되서 너무 기뻤다. '경이로운 소문'은 정말 경이로운 시청률을 남겨서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경이로운 소문'이 11%를 기록했으니, 우리는 13%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표하며 "시청률 13% 달성하면 4달러를 1000명에게 보내주겠다"고 현금 공약을 걸기도 했다.


이주영은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다. 많은 인물들을 잘 표현하기 위해 감독, 선배님들과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고 윤종호 감독은 "최선을 다해 만든 만큼,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2월 2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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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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