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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우리 코로나 백신, 일반 냉동고에도 2주간 보관 가능"


입력 2021.02.20 11:24 수정 2021.02.20 11:25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을 손에 들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일반 냉동고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새로운 데이터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연합뉴스가 CNN방송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 측이 19일(현지시간)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 보관해도 효과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새로운 데이터를 FDA에 제출했다.


화이자 측은 새로운 데이터가 자사 백신을 영하 25~영하 15도 사이의 온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화이자가 제시한 온도는 가정용 냉장고와 상업 냉동고에 적용되는 냉동온도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는 현재 '영하 80~영하 60도 사이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야만 한다"며 이 경우 최대 6개월 간 보관할 수 있다고 안내하는 라벨이 붙어있다. 또 염분 희석제와 섞기 전에 최대 5일간 일반 냉장고 온도(2~8도)에서 보관할 수도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CNN 측은 "화이자는 자사 백신에 승인된 긴급사용 승인의 내용을 업데이트 해 이처럼 좀 더 완화된 냉동 상태에서도 2주간 보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데이터를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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