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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씨티그룹, 한국 등 아시아서 철수 검토"


입력 2021.02.20 14:09 수정 2021.02.20 16:3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씨티그룹

씨티그룹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철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새롭게 취임한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은행 단순화 시도의 일환"이라며 "한국과 태국, 필리핀, 호주의 소매금융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정해진 결정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철수가 결정되더라도 시차를 두고 진행될 것이며, 철수 없이 현재의 영업체제를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아시아 태평약 지역 12곳,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5곳 등 17곳에서 소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와 멕시코를 합친 소비자 평균 자산은 1610억 달러로 씨티그룹 글로벌 소비자 은행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씨티그룹 대변인 제니퍼 로니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제인 프레이저가 밝힌 바와 같이 현재 사업 조합과 각 부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전략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들여 다양한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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