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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다국어 안내문자 서비스 개시…“제공 언어 확대”


입력 2021.02.21 09:00 수정 2021.02.21 07:4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외국인 고객 위해 610여종 안내 문자 다국어 서비스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시작…서비스 범위 확대 예정

KT가 21일 외국인 고객을 위해 통신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안내 문자(MMS)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 국어 문자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외국인 고객이 KT 대리점에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에 대해 안내 받고 있는 모습.ⓒKT

KT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날부터 국내에 장기 체류하며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3개 국어로 작성된 안내 문자(MMS)를 받아볼 수 있다.


KT는 서비스 가입·개통 시점부터 서비스 이용과 요금 수납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알아야 할 410여종의 필수 안내 사항을 비롯해 고객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접수되는 문의 사항 등 총 610여종의 문자 안내 서비스를 다국어로 제공한다. 자사 모바일, 인터넷, 인터넷(IP)TV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이며 제공 언어와 서비스 범위는 향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외국인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이 선호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기재된 안내 문자를 한글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이용 요금 상세 내역과 멤버십 포인트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220만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글로벌 국가이자 정보기술(IT) 강국답게 외국인 고객들도 세계 최고 수준의 IT 서비스를 불편 없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외국인 고객을 비롯한 모든 고객들이 KT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동등한 서비스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며 고객발 자기혁신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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