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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년만에 생산직 고졸 신입사원 공채


입력 2021.02.22 09:06 수정 2021.02.22 09:07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광주 가전 사업장...냉장고·세탁기 등 생산

삼성전자 직원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무풍에어컨’을 조립하고 있다.(자료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8년만에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터 삼성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생활가전사업부 소속으로 광주 가전사업장에서 근무할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직 담당 고졸 공채는 지난 2013년 11월에 진행된 이후 사실상 8년만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소 수십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채에서 채용된 고졸 신입사원은 정규직(5급)으로 광주사업장 생활가전 제조공정 업무에 배치된다. 전국 단위의 모집으로 고졸 이상 학력자는 누구든 지원할 수 있지만 오는 4월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내달 13일 제조직 직무적성검사를 치른 뒤 오는 4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근무 형태는 주야 교대근무로 기계·전기·전자 등 관련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와 LG에 이어 SK도 신입사원 공채를 폐지하고 100%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면서 4대 그룹 중에는 유일하게 공채가 유지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 주요 전자계열사와 함께 매년 이뤄져 온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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