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시기에 접종" 입장 재차 강조
청와대가 3일 문재인 대통령의 4~5월 코로나19 백신 공개 접종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접종과 관련한 입장은 대변인 브리핑 등에서 이미 설명한 내용과 같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달 26일 "국민이 불안해 하지 않고 안심하고 백신을 맞게 되는 상황이 오면 대통령께서 먼저 솔선수범하실 필요가 없으니 순서가 자연히 밀리지 않겠느냐"면서 "아직 접종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이고, 상황을 지켜보다가 시스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접종을 하시지 않을까 한다"고 한 바 있다.
앞서 한 언론은 대통령 건강 관련 사안은 보안 대상이지만, 4~5월경에 접종 독려 차원에서 해외 정상들처럼 공개 접종을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