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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LGU+, 주총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ESG 경영 강화


입력 2021.03.04 18:50 수정 2021.03.04 18:5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여성 ESG 전문가로 이사회 다양성 확대

㈜LG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 홀딩스 집행임원(왼쪽)과 LG유플러스 사외이사로 선임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LG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고 4일 밝혔다.


㈜LG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홀딩스㈜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 집행임원은 환경 서비스 회사인 코오롱에코원㈜ 대표를 역임하는 등 환경 분야 전문가로 경영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벤처캐피털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를 오는 19일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제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경험을 살려 기술·산업 트렌드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와 LG하우시스, 지투알도 지난달 25일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기업 이사회에 여성 이사 1명 이상을 포함하도록 하는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는 내년 8월 전에 이사회 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LG그룹에서는 올해 주총에서 ㈜LG, LG전자,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지투알 등 5개사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내년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다른 자산 2조원 이상 LG 상장사들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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