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베트남 공장에 340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한다.
금호타이어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공장 증설에 3398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올해 3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다.
금호타이어는 기존 베트남공장 중장기 운영 계획에 따라 현재 부지 내에 확보된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380만본(승용차용(PCR) 300만본, 트럭·버스용(TBR) 80만본)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이 증설되더라도 고용 유지를 전제로 노조 측과 한국 공장 투자와 물량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